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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에 11호 태풍 ‘하이쿠이’ 까지

by Iamhayoolsmom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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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 기습폭우 쏟아질텐데…

11호 태풍 하이쿠이, 또 비 몰고 온다

 

이달 말까지 전국 곳곳에 시간당 최대 60㎜에 이르는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한반도 영향 여부는 다음 달 1일쯤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40분을 기준으로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내륙에 시간당 30~6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 동부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1. 부산 등 남부 최대 200㎜ 물폭탄

30일부터는 폭이 좁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형성돼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차 장마’까지 

모레까지 최고 200mm

태풍 걱정뿐 아니라 모레까지 이어질 많은 비도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예측한 31일까지 예상 강수량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영남과 전남에 50에서 최고 150mm

▲충북과 전북에 30에서 100 mm

▲ 그 밖의 중부지방은 20에서 80mm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점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호남 서부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호남의 동부와 영남, 제주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밤사이로,

곳곳에 한 시간에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2. 11호 태풍 하이쿠이 경로

수증기 밀어 올리는 하이쿠이…한반도 올까?

‘가을 장마’로 불리는 이번 비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수는 현재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진로다.

 

이 태풍은 아직 발생 초기 단계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0미터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29일 내일쯤이면 세력을 더욱 갖춰 강도 '중'으로 발달할 거로 보입니다.

 

하이쿠이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010㎞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느리게 서진하고 있다.

이후 북서쪽으로 방향을 트는 하이쿠이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다음 달 3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예상진로 예측범위가 중국 남동해안에서부터 우리나라 동해상까지 매우 넓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섣불리 한반도로 북상할 거란 전망을 하기 힘든 이유입니다.

다만 중국 방향을 제외하곤 어느 쪽을 향하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현재로선 이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엔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하이쿠이가 한반도로 접근해 국내에 직접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세계 수치 모델 별로 각기 다른 진로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석관은 “다음 달 1일 정도면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에 대한 예측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때 북상하는 태풍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 강한 바람이 형성되는데 이를 타고 남쪽의 따뜻한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국내에 많은 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잦고 강한 비에다 태풍의 영향 가능성도 예고된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오늘(29일)부터 모레(31일)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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