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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기운 차리게 하는 ‘8월 제철 음식’ 7가지

by Iamhayoolsmom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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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더울까요?

8월 10일 말복이 되면 선선함을 느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삼복에 대해 알아보고,

더운 날씨에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삼복의 정의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킵니다.

 

초복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하며,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에 찾아옵니다.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닌 양력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소서(7월 8일 무렵)에서 처서(8월 23일 무렵) 사이에 들게 되어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입니다.

 

복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인데요.

 

삼복의 복(伏) 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이고,

곧 오행에서 여름은 불(火)에 속하고,

가을은 쇠(金)에 속하는데,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라는 뜻으로

복종한다는 뜻의 복(伏) 자를 써서 삼복이라 합니다.

 

2. 8월 제철 음식과 효능

1) 포도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과일로, 특히 무더운 여름철 피로할 때나 갈증이 날 때 섭취하면 효과가 좋다.

또 포도의 펙틴·타닌 성분은 장운동을 돕고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포도 씨 속 폴리페놀과 포도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풀고 야맹증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2) 자두

새콤한 자두도 7, 8월에 가장 맛이 좋다.

자두의 비타민은 피로를 없애고 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자두 속 비타민K는 뼈가 만들어지는 대사 과정을 촉진해 골밀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자두에는 항암, 항균, 항알레르기,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페놀성 피토케미컬도 풍부하다.

페놀성 피토케미컬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및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자두에는 산 성분이 많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주의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 등 소화불량 증상이 생길 수 있다.

3) 복숭아

여름 인기 과일인 복숭아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복숭아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

히 복숭아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 등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복숭아 속 비타민과 무기질은 피로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복숭아는 당분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4) 참외

참외는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C가 풍부한데다,

체내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을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참외는 엽산 함량이 100g당 약 132㎍으로 과채류 중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임산부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쿠쿠르비타신류, 토코페롤 등이 함유돼 항암, 항염증 면역력 증강 효과 등이 있다.

 

특히 참외 속 항산화 성분은 껍질에 더 많으므로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먹으면 좋다.

 

5) 수박

수박도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이다.

수박의 수분 함유량은 92%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과 갈증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박에 든 시트룰린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신진대사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따라서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다만, 맥주를 마실 때 안주로 수박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맥주와 수박은 둘 다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어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

 

6) 옥수수

여름철 최고의 간식인 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은 데다가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특히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키위 5개, 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었을 때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 외에도 옥수수는 비타민B가 풍부해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7) 감자

쪄 먹거나 다양한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감자도 대표적인 8월 제철 음식이다.

특히 칼륨이 풍부한 감자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 100g에는 약 23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건강 효과가 있다.

감자의 비타민 B와 C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감자의 녹말은 위를 보호하는 데 좋다.

 

따라서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에 먹으면 효능이 오래 지속된다.

 

올여름도 거쳐가는 삼복더위!

더위에 지쳐 힘드시다면 보양식 드시고 한 템포 쉬어가며 더위를 이겨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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