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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불, 알고보니 ‘방화’

by Iamhayoolsmom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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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짓을

3500만평 잿더미 만든 스페인 산불

알고보니 ‘방화’

 

스페인 휴양지 '최악의 화재' 방화 추정

미국 하와이에 이어 스페인 휴양지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산불의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하와이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의 산불

유례없는 대형 화재가 난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의 산불이 방화로 인해 발생했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테네리페섬은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로 꼽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이날 "경찰이 스페인 관광지 테네리페섬에서 발생한 큰 산불이 고의로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클라비호 주지사는 산불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화재 진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소방관들의 진압은 기상 조건이 개선되면서 밤새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카나리아 제도는 대부분의 스페인 본토와 마찬가지로 수년간 가뭄에 시달렸다.

기후 변화로 인해 평균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로사 다빌라 테네리페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화재가 시작된 이후 1만2000명 이상이 자택을 떠나 대피했다고 말했다.

 

테네리페섬의 구조당국은 1만1600ha(약 3500만평) 규모의 소나무 숲과 관목 지대가 불에 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나 소실된 건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산불은 가파르고 험준한 산악 지역을 끼고 있는 11개 마을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에 대비

스페인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계속될 또 다른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스페인 기상청은 23일과 24일 본토 일부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평균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화재나 산불이 발생하기에 매우 쉬운 환경으로 변화한 상태였다.

 

현지 구조당국은 19개 마을 지역의 공기 질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23일과 24일 본토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직 산불 진압이 완료되지 않은 테네리페섬의 이번 주 평균 최고 기온은 30도로 예상됐다.

캐나다 산불

한편, 19일 캐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 1047건의 산불이 동시 진행 중이다.

 

캐나다 곳곳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캐나다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일째 산불이 번지고 있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3만5000여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전날까지 2만여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1만5000명이 증가했다.

 

남쪽 미국 국경에 가까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웨스트켈로나에

지난 수일간 38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수천가구가 불탔고 전력 공급도 일부 차단됐다.

 

캐나다를 동서로 이어주는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도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400여㎞ 떨어진 체이스 인근과 동쪽으로 150㎞ 떨어진 호프와 라이튼 마을사이에서 폐쇄됐다.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는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우리 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을 맞이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세이프타임즈(http://www.safetimes.co.kr)

 

현재까지 불에 탄 면적은 총 14만 km²로 우리나라 면적(약 10만 km²)의 약 1.4배에 달한다.

캐나다 당국은 진행 중인 산불의 절반이 넘는 661건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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