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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하와이' 스페인 테네리페섬에 대형 산불 발생

by Iamhayoolsmom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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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네리페섬 대형 산불…"통제 불능"

유럽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에서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 중

 

 

1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유럽의 유명 휴양지인 스페인 테네리페섬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시간 만에 1800헥타르(544만5000평)를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은 22km에 달하는 건조한 삼림 지대로 번져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테이데봉 인근 가파른 협곡의 비탈을 둘러싸고 있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제도 주지사는

전날 밤 늦게 기자 회견을 열어 산불이 “통제 불능”이라며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테이데봉을 비롯한 테레니페섬 안 모든 산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채,

항공기 14대와 대원 25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주민 대피령

현지시간 지난 15일 밤 테네리페섬 북동쪽 해안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에서 불이 시작됐고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산 아래까지 확산됐습니다.

인근 5개 마을 주민들에겐 한밤중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처음 불이 발생한 곳이 가파른 협곡이어서 진압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날이 밝아도 산불의 기세는 잡히지 않았고 빽빽한 산림은 온통 회색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도로 주변까지 화마가 점령하면서 국립공원 접근은 차단됐습니다.

당국은 10여 대의 헬기로 공중에서 물을 뿌리고 수백 명의 소방관과 군인을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테네리페섬

테네리페섬은 수려한 바다 풍경과 연중 온화한 날씨 덕에 유럽의 하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커졌습니다.

테네리페섬은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럽의 하와이'로도 불린다.

 

화재 원인

최근 카나리아제도의 폭염으로 많은 지역이 말라붙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태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상황

산불이 섬 북부를 뒤덮으면서 수천 명이 대피한 상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테네리페섬 국립공원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2600헥타르(26㎢)를 태웠다.

산불 둘레는 31㎞에 달한다. 시 당국은 현재까지 총 38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항공기 17대와 350명의 소방관 및 군인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는 통제 불능 상태이며, 전망이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다"면서도 "우리의 목표는 화재가 더는 번지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와이에서도 지난 8일 시작된 대형 산불로 1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불의 정확한 발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례적인 가뭄이 산불 확산의 주범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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