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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by Iamhayoolsmom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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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또 대형 산불

극한가뭄에 산불 피해 '눈덩이'

기후위기로 캐나다 ‘역대급’ 산불 악화

올해만 ‘10년치의 7배’ 탔다 ‘

역대 최악’ 캐나다 산불

 

우주서 봤더니 캐나다 북서부에서 발생한 역대급 산불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위성 사진들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주 초 유럽 기상 위성 센티넬-2호가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00km 이상의 넓은 지역에 짙은 연기 기둥을 퍼뜨리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 사진은 16일 캐나다 당국이

준주의 주도인 옐로나이프 전체 주민 2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리기 며칠 전에 촬영한 사진이다.

 

현재 236건의 산불이 준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역에는 1천건 이상의 산불이 3개월째 발생해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맞고 있다.

 

미 콜로라도주립대학 기상위성 전문기관(CIRA)도 GOES-18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브리티시 컬럼비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재적란운’(pyrocumulonimbus cloud )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화재 적란운((뇌우와 열풍을 동반한 구름))

 

영국 지구 관측 과학자 사이먼 프라우드도 엑스를 통해 준주의 남쪽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전역에 퍼져 있는 연기 기둥의 모습이 담긴 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계곡이 어떻게 연기로 가득차 있는 지 보라. 이 지역 모든 사람들에게는 끔직한 공기질이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상 관측 위성 GOES-18이 촬영한 것이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 기후학자 이안 홀은 캐나다 산불이 이미 그리스보다 더 넓은 지역을 집어 삼켰다고 밝히며, 캐나다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불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를 공개했다.

 

캐나다에 전례없는 산불이 계속 발생하면서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엔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準州) 삼림이 불타오르면서 17일(현지시간) 주도인 옐로나이프의 모든 주민 2만2000여명이 긴급 대피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옐로나이프에서 서쪽으로 약 1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18일 정오까지 대피령

당국은 옐로나이프 주민에게 18일 정오까지 자동차를 타고 앨버타주 북부에 설치된 대피소로 가거나 항공편을 이용해 앨버타주 캘거리로 가라는 대피령을 내렸다. 노스웨스턴 준주에는 현재까지 236건의 화재가 발생해 210만 헥타르가 불에 탔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이번 주말 도심까지 산불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 현지 당국은 초비상사태다.

 

이날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옐로나이프의 주민 2만2000여명이 산불을 피해 남부 앨버타주로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이 지역의 유일한 고속도로가 자동차 행렬로 꽉 막혔다.

 

또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수천여 명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몰리면서 공항 일대는 북새통을 이뤘다.

 

현지 상황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이 옐로나이프 인근까지 번진 것은 지난 14일이다.

이후 16일 저녁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옐로나이프 북쪽까지 뒤덮었다.

현지 행정당국은 곧바로 모든 주민들에게 18일 정오까지 앨버타주 북부 대피소 등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캐나다에서 올해 산불로 주도나 중심 지역의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소방당국 책임자 마이크 웨스트윅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서 이런 산불을 본 적이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세서 피난민이 몰린 고속도로까지 산불이 확산될 수 있어 걱정"이라며 "비가 오지 않으면 이번 주말 화마가 도심까지 덮칠 수 있으니 빨리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캐나다 소방 인력만으로는 이번 산불 진압이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 발생 지역 곳곳에 캐나다는 물론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지에서 온 소방관 3400명 이상이 배치됐다.

 

산불 피해 상황

캐나다는 지난 4월부터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산불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약 10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총 17만명이 대피하고 1034만 헥타르(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지난 10년간 연간 산불 평균 피해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스웨스트 준주는 전체 면적의 4분의 1이 삼림 지대라서 산불 피해가 큰이다.

현재까지 236건의 화재가 발생해 210만 헥타르(ha)가 불에 탔다.

이는 지난 50년간 이 지역 연간 평균 산불 피해 면적의 4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중북부와 오대호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이 지역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해 관계 당국이 공기질 경보를 발령하는 등 부수적인 피해도 커졌다.

 

캐나다 산불 시즌은 통상 4~9월, 앞으로 한 달 넘게 산불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여 피해 상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의 국립공원에서도 지난 15일 밤 산불이 발생했는데, 현재 통제불능 상태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남유럽의 그리스·이탈리아·프랑스, 북아프리카의 알제리·튀니지 등 지중해 연안 국가와 캐나다 전역, 미 하와이 등에서 거대 산불이 유독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섭씨 40도가 넘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수분이 말라 건조한 지대가 늘었고,

뜨거운 바람까지 불면서 지구촌 전역의 산불 발생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총 17만명이 대피하고 10년간 연간 산불 평균 피해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가 산불 피해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리 

산불이 옐로나이프 인근까지 번진 것은 지난 14일이다.

이후 16일 저녁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옐로나이프 북쪽까지 뒤덮었다.

현지 행정당국은 곧바로 모든 주민들에게 18일 정오까지 앨버타주 북부 대피소 등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지난 50년간 이 지역 연간 평균 산불 피해 면적의 4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노스웨스턴 준주에는 냉대림이 펼쳐져 있으며 전체 면적의 4분의 1이 삼림 지대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이번 산불 시즌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 총 17만명이 대피하고 1034만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됐다. 캐나다 내 거의 모든 지역이 영향을 받았으며,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중북부와 오대호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해 공기 질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환경학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가뭄 등 극단적 기상이 발생하면서 산불과 같은 재해의 빈도와 심각성이 커진다고 지적한다.

 

로이터통신은 “캐나다의 많은 지역이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를 보였다”며 “관계자들은 올해 가뭄이 화재의 수와 강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폭염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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