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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로 1050명 실종 상태

by Iamhayoolsmom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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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하와이 방문

美 하와이 주지사 “산불로 1050명 실종 상태”

하와이 마우이섬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 산불과 관련해 그린 주지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약 1050명이 실종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산불 피해 지역의 85%의 수색이 완료됐지만,

나머지 지역에 대한 수색을 끝내는데 최소한 몇 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우이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20일 현재 확인된 사망자 수는 114명으로 늘어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네바다주를 떠나 마우이에 도착해 재난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아내 질 여사와 함께 그린 주지사와 관리들로부터 설명을 들으면서 피해 지역을 둘러보았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에서 "(국가는) 여러분과 함께 비통해한다"면서

연방정부가 마우이 복구를 위해 "필요한 만큼"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산불로 불에 탔지만 아직 쓰러지지 않은 수령 150년을 넘긴 나무에 대해 "나무는 지금 불탔으나 여전히 서 있다. 나무는 이유가 있어서 살아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것(나무)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일을 보여주는 매우 강력한 상징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은 뿌리까지 닿을 수는 없으며 그것이 바로 마우이와 미국"이라면서 "하와이 주민에게 약속하건대 우리는 필요한 만큼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2. 미국 서남부 사막휴양지서 물난리

열대성 폭풍 ‘힐러리’, 미국 서남부 강타

힐러리, 캘리포니아 남부 지나며 열대성 저기압

미국서 사망자나 큰 재산 피해 보고되지 않음

기록적 폭우로 911 시스템 마비...전력 공급 중단돼

 

미 서부 열대성 폭풍 상륙 1년간 내릴 비, 단 6시간 만에 쏟아졌다

사막에 홍수

 

미국 서남부를 열대성 폭풍이 수십 년 만에 덮치면서 연중 건조한 지역들을 적시고 역대 여름철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세력은 다소 약해진 상태지만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어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서남부 지역에 수십 년 만에 열대성 폭풍이 상륙하면서 연중 건조한 이 지역에 하루동안 1년치 강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당량의 비가 내리는 등 역대 여름철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지시간 어제 새벽 기준으로 열대성 저기압 '힐러리'의 중심부는 네바다주 서남부를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에 발생한 힐러리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지만 캘리포니아 남부를 강타하면서 곳곳에 물난리를 일으켰습니다.

사막 관광지 팜스프링스 홍수 피해

특히 사막으로 둘러싸인 유명 휴양지 팜스프링스에는 전날 하루 동안 3.18인치(8.07㎝)의 비가 내렸다.

 

평균 강수량 기준으로 반년간 내릴 비가 불과 6시간 만에 쏟아진 상황이기도 했다. 

사막 지역에 있는 휴양지로 유명한 팜스프링스에는 하루 동안 8센티미터가 넘는 비가 내려 1930년 8월 1일의 5.16센티미터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팜스프링스와 가까운 랜초 미라지에서는 종합병원인 아이젠하워 메디컬센터 응급실이 침수돼 직원들이 몇 시간 동안 물을 퍼냈습니다.

 

팜스프링스는 주요 도로가 폐쇄됐고 응급 전화 회선이 끊기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침수, 정전 피해

캘리포니아에서도 날씨가 좋기로 유명한 샌디에이고에는 하루 동안  1.82인치 (4.62 센티미터) 의 비가 내려 역대 8월 강수량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저기압 중심부의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례적인 폭우로 이들 지역 곳곳에서 침수, 정전 등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무릎까지 빗물이 차오른 샌디에이고 노숙자 밀집 지역에서 10여 명이 소방대에 구조됐습니다.

 

 

폭풍이 상륙해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LA 북쪽 120km 지점에서 규모 5.1 지진과 함께 10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폭풍의 세력은 약해졌지만 저기압 중심부의 비구름이 네바다 주 등 내륙지역으로 이동해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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