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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무슨 일이?

by Iamhayoolsmom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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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잼버리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올림픽처럼 4년마다 세계 스카우트연맹이 개최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 활동이다.

 

전 세계 150여 개 회원국에서 수만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고

우정을 나눔으로써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기여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 행사이다.

 

2. 잼버리(jamboree)의 어원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는 뜻으로

북미 인디언의 말인 시바아리(Shivaree)가 유럽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전음화된 것이다.

아주 생산적인 축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포우엘(Powell,B.) 경이

1920년 영국의 런던 올림피아에서 34개국 8,000명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국제야영대회를 ‘제1회 국제잼버리’라고 명명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국이 되어,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개최하게 된다.

 

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축제 개최 일정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8월 1일 부터 8월 12일 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됩니다.

전라북도 새만금에 새롭게 조성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의 총면적은 약 8.84㎢로,

길이가 가장 긴 구간은 가로 6.1㎢, 세로 1.8㎢에 달한다.

대한민국 서해 쪽에 위치한 야영장의 한 쪽 면은 바다와 길게 접해 있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넓은 대지를 품고 있다.

또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국립공원 변산반도와 인접해 있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는 약 대원 4만 3천여명이 모일 거라고 합니다.

 

잼버리 전에는 인천공항에서 마을까지 준비된 버스를 탑승하면 되고

잼버리 이후에는 다시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5. 폭염 속 새만금 잼버리

온열환자 400명, 코로나19 확진9명.... 이대로 괜찮을까?

실제 2일 새만금 조직위에 따르면 첫날인 1일 야영지 내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되었다.

또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코로나19도 9명( 남성 6명, 여성 3명) 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외국인은 5명, 내국인은 4명으로 파악했다.

 

참가자 4만명 ‘극한 폭염’ 난관 행사장 구급차 운영·병상 추가

정부, 4년만에 위기경보 ‘심각’ 정부가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까지 격상한 가운데

2일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특히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는 개최 첫날 온열질환자가 400여 명 발생했다.

 

최창행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전날(1일)까지 잼버리 야영지 내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온열질환자 발생에) 큰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있다”면서 “잼버리 소방서가 개설돼 운영 중이고, 119구급차 등을 통해 환자들을 잼버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경증 환자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폭염에 대비해 이날부터 허브 클리닉의 냉방 기능을 강화하고, 셔틀버스 운행 간격도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했다.

또 잼버리 병원과 클리닉 등 야영지 내 병상을 50여 개에서 150개까지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세계 잼버리가 열리는 부안에는 현재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전날 밤에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4만여 명의 참가자들은 ‘극한 폭염’이라는 난관을 맞이하게 됐다.

 

6.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영식

어제(1일)부터 시작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개막 행사가 오늘 저녁 열렸습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2일 개영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이어지는 대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 대집회장에서 열린 개영식에는 15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참석했고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도 참석이 확인 되었다고 한다.

7. 새만금 세계잼버리 축제1일차 - 2일차 

"진짜 생존게임 시작"

부안 ‘폭염경보’…“최고 기온 33도 이상”

 

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막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두고 현장 안팎에선 “진짜 ‘생존 게임’이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잼버리가 폭우와 폭염·해충 삼중고에 시달리면서다.

 

대회 전엔 폭우로 잼버리 부지 곳곳이 물에 잠기더니 개막 전후론 ‘사람 잡는 폭염’ 탓에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가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심은 조사료 사이에선 벌레들이 튀어나오기 일쑤다.

 

오는 12일까지 잼버리가 열리는 부안은 현재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대회 내내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잼버리 참가자 중 온열 환자는 모두 21명 발생했다.

대회 전날(지난달 31일) 오전 6시부터 개막 당일 오전 6시까지 11명, 이후 오후 4시까지 10명이다.

온열 환자 21명 발생…

잼버리 병원 이송 스웨덴·미국 등에서 온 외국인 19명과

각각 12·13세인 한국인 남녀 학생 2명이 열사병·고열·탈수 증상 등을 호소해 잼버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예 정신을 잃은 참가자도 나왔다. 영국·벨기에 국적을 가진 18세 남녀 스카우트 대원 2명은 실신했다.

대회 전날 입원한 11명은 모두 퇴원했고,

나머지 환자 대부분도 경증이어서 기력을 찾은 뒤 속속 야영지로 복귀했다고 한다.

 

잼버리 병원엔 의사 45명, 간호사 106명, 약사 3명, 응급구조사 12명 등 의료 인력 176명이 상주한다.

대회장 탁 트인 간척지...

일조량 상당 바다를 메워 만든 잼버리 부지는 여의도 면적 3배(8.84㎢) 규모다.

말 그대로 사방이 탁 트인 간척지여서 일조량이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참가자 상당수는 기념품 매장이나 편의점 등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나 천막 아래 그늘로 몰렸다.

편의점에서 파는 ‘얼음컵’도 인기다.

조직위는 폭염 대책으로 덩굴 터널 7.4㎞와 그늘 쉼터 1720곳을 만들었다.

안개 분사 시설 57개도 갖췄다.

탈수를 막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수분·염분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비는 그쳤지만, 침수 피해 걱정은 여전하다.

지난달 31일 부안에 시간당 32㎜ 비가 내리면서 일부 야영지가 물에 잠겼다.

그나마 폭우에 대비해 설치한 간이 펌프 100개와 배수로, 인공 구덩이 덕분에 피해가 크진 않았다고 조직위가 전했다.

모기·진드기도 골치…

시민단체 “행사 최소화”

장마철 이후 물웅덩이에서 창궐하는 모기와 야생 진드기도 골칫거리다.

조직위는 매일 방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참가자들에겐 해충 기피제를 나눠줄 방침이다.

 

전북민중행동·전북평화와인권연대·전북환경연합은 전날 공동 성명을 내고 “소나기와 폭염·해충으로 정상적 대회 진행이 어렵다는 것은 시민 시각에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조직위는 최소한 야영지 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해 (참가자들이) 안전한 곳에 머물 수 있도록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정의당·진보당도 비슷한 이유로 대회 일정 대폭 축소와 영내 행사 최소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더운 날씨를 충분히 예상했다”며

“우려하는 것과 달리 참가자들은 굉장히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으며 야영 생활에도 익숙하다”고 말했다.

 

조직위 “악조건 극복”…김관영 “사고 대비 철저”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지사는 개막 당일 잼버리 부지를 찾아 스카우트 대원들을 격려하고,

화장실·편의시설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종합상황실 관계자들을 만나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Draw your Dream!(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12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엔 159개국 청소년(만 14~17세)·지도자·운영요원 4만3225명이 참가했다.

 

이 글을 마치며...

태풍 6호 카눈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 넣어 ‘폭염’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 시점에

준비 할 시간도 많았을텐데...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철저한 대응으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과 행사 관계자들 모두 큰 사건 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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